기름에 노릇노릇하게
지져내는 " 전 "은 우리만의 고유한 조리법으로
만들어지는 대표적인 전통음식, " 저냐 " 또는
" 전유화 " " 전 유어
"라고도 불리 우며, 고기, 생선, 해물, 야채 등 다양한
재료를 가지고 만들 수 있다. 대체로 고기 전은 겨울에,
채소 전은 여 름,
그리고 조개류의 맛이 가장 좋은 봄에는 해물전이 그 맛을
더한다. 달래와 조갯살, 홍합 살들을 이용한 전으로 맛있는
전이 다.
◆
준비하기 ◆. ▶ 달래
달래는
푸른색이 싱싱하며 억세지 않은 것을
골라 알뿌 리의
얇은 껍질을 벗기고 수염뿌리와 지저분한 겉잎을 떼
내고
깨끗이 씻는다. 달래는 흙이 많이 묻어 있고 더러운
편이므로
흐르는 물에 여러 번 깨끗이 씻어 건져둔다. ▶ 조갯살
조갯살은
싱싱한 것으로 준비하여 모래가 나오지 않을 때 까지
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서 건져 준비한다. ▶ 홍합살
살이
통통하고 윤기가 나며 비린내가 나지 않는 싱싱한 홍
합을
골라 껍질에 붙은 수염을 떼내고 솔로 문질러 씻어 묽
은
소금물에 해감시킨 뒤 맑은 물에 헹궈 건져 놓는다.
◆ 요리하기 ◆. ▶ 달래는 둥글 뿌리 부분의 껍질을
벗겨내고 묶은 채로 가 지런히
해서 씻어 물기를 뺀다. ▶
조갯살과 홍합 살은 연한 소금물에 씻어서 끓는 물에 데
쳐
물기를 빼 굵게 다진다. ▶
밀가루와 멥쌀가루를 반씩 섞어서 소금 간을 하고 물과
푼
달걀을 넣어 약간 묽은 듯하게 반죽한다. ▶
달래를 한 줄기씩 반죽에 담갔다가 꺼내 둥글게 타래를
만든
다음 달구어진 팬에 흩어지지 않게 올린다. ▶
달래가 반 정도 익으면 해물과 둥글둥글하게 썬 붉은 고
추를
올리고 반죽을 조금만 떠 얹어 뒤집어서 익힌다. ▶ 간장 1큰술에 식초 2큰술, 설탕
1큰술, 다진 고추 1큰술, 다진
파 1/2큰술, 깨소금을 넣어 잘 섞어서 간장양념장을
만든다.
▶ 전은 따뜻할 때
내어야 더욱 맛있는데,그렇다고 뜨거운 것 을
바로 접시에 포개어 담으면 눅눅해지고 달걀 입힌 것이
벗겨지기
쉽다. 따라서 반드시 채반에 펼쳐 놓았다가
한 김
식은 후에 접시에 모양 있게 담아 고추 다진 것을 섞어
칼칼하게
만든 양념장을 곁들여 낸다.